2010. 9. 20.

포터블 프로그램에 관해

한때 포터블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낀적이 있었다.
첫째는 이동식 드라이브에 저장하여 아무 컴퓨터에서나 설치없이 사용할수 있다는 점과
둘째는 제거할 필요없다는 점이 었다.
제거해도 찌꺼기가 남는 무수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필자와 같이 레지스트리에 민감한 경우, 특히나 더 유용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이러한 포터블이 시스템에 얼마나 악영향을 줄수 있는지에 대해
필자와 같이 수 차례 경험해 본 입장에선 한번 집고 넘어가야 할것같다.
그에 앞서 먼저 포터블의 의미를 어디에 두는가를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포터블의 의미를 어디에 두는가?

다른 의견이 있을수 있다.
프로그램과 설정의 이동이 가능하며 설치와 제거없이 사용이 가능한
일종의 무설치 프로그램 으로서의 의미를 두는가 아니면
필자와 같이 얼마나 완벽히 등록과 비등록간의 과정을 제어 할수 있는가에
의미를 둘수 있다.

전자인 경우 예를 들어, A라는 포터블 프로그램을 실행 시켰을때
경로나 설정, 더 나아 가서는 해당 클래스나 서비스, 라이브러리등에 등록이 될 경우,
프로그램을 종료시켰을때 그 모든 등록상태에서의 비등록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결국 눈에 보이는 설치 과정만 교묘히(?) 감추었을 뿐,
설치 프로그램이나 다를 것이 없으며 오히려 제거목록에 등록되지 않으므로
그 제거에 있어서도 추적이 힘들어 질것이다.
그러한 포터블이 쌓일 경우, 레지스트리가 꼬이고,
시스템은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게 되어 느려지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될것이다.
결국 포터블이 포터블 인척 한것 뿐이다.
필자가 의미를 두고있는 포터블이 무엇인가는 나중에 다루기로 하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