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놈이 '졸라'라는 말을 많이 쓴다.
지네들 친구끼리만 쓰는거면 모를까 어른들이 계신 앞에서 조차
그러한 표현을 쓰는데 경고를 줘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졸라'에 관해 알아보겠다.
'졸라'는 '매우, 아주'를 대신하여 쓰이는 말인데, '존나, 존나게, 졸라게' 등으로 쓰인다.
주로 입으로 쓰이는 말이므로 발음을 그대로 표기하면 받침이 ㄹ이나 ㄴ으로 되지만,
사실은 ㅈ 받침에서 온 말이다. 이들 말은 모두 표준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말이고
오로지 ㅈ 받침 명사만 찾을 수 있다. (좆)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모든 유형이 다 쓰이고 있고,
심지어 '좆나, 좆나게, 좇나, 좇나게' 등도 쓰이고 있다.
이 말은 설명 안 해도 다 알겠지만, '남자의 성기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로서
'나다'를 결합한 것이다. 남자들이 쓰는 비슷한 말로 '빠지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x나게'와 'x빠지게'는 같은 맥락으로 쓰인다.
이전에는 서울과 몇몇의 도시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ㅈ' 받힘으로 쓰였는데
2000년 3월 졸라맨이 발표된 이후, '졸라' 라는 발음으로 더욱더 쓰이게 되었다.
참고로 졸라맨의 작가는 72년생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신의 중고시절에 쓰던 말을
캐릭터 이름에 착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욕의 어원
참으로 신기한 것이 종교성이 유별리 강한 특정한 나라를 제외하고는
세계 모든나라의 욕에 공통성이 있다.
미국과 비교해 본다면, 사실상 미국은 오래전 부터 문명국가였고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Fuck you', 'Mother Fucker' 와 우리의 '좃까' '씨팔' 을 비교해 보면
얼 비슷한게... 성의 억압이 욕이라는 분출구로 왜곡되어 생겨나기 때문이다.
남성의 '좆', 여성의 '씹' 등 성기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쓰이는 것도
다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쓰고있는 '씨팔' 이란 표현은 사실상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씹할->씨발->씨팔)로 [제 에미(지미/니미)와 씹할 놈]이란 욕의 축약형인데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에게 가장 큰 taboo 는 근친상간이 때문에 그러한 욕이
생겨 난것이다. (니미 씨팔=네 어미와 씹을 할)
둘째로 여성에게 국한되어 쓰여질 경우에는 (씹팔년->씨팔년)으로
'창녀와 같이 몸을 파는 여자'를 빗댄말이다.
그 밖에도 무수한 욕들이 있고 그 어원을 따져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지만
욕이란 안쓰는게 가장 좋으며 굳이 써야한다면 뜻이라도 정확히 알고 써야 할것이며
최소한 욕도 언어인데 말은 되야 되지않겠는가.
여성이 '졸라' 라는 말을 써대는게 사실상 얼마나 부적합하고 황당한 표현이 아니겠는가.
아들아...네가 무심히 내뱉는 '졸라' 라는 말은...
(졸라<졸라게<좃나게<좃이나오게<좃이나올정도로황당하게)
를 비유하는 표현이란다. -.-
ㅋㅋ애들때는 다 그런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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